입력 2020-10-14

의정부경전철 고산역, 내년(2021년) 5월 신설

경기 의정부경전철 고산역이 신설된다.
기존의 경전철 차량기지를 일부 개조한다.
의정부경전철의 역사는 15개에서 16개로 늘어나게 됐다.
1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경전철 새 사업자는 2018년 차량기지 일부를 변경해 고산역으로 이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의정부시는 고산동 일대 개발 중인 공공주택지구와 법조타운, 복합문화융합단지 등 교통 수요를 고려해 고산역 신설에 동의했다.
기존의 의정부경전철의 양 끝은 회룡역과 탑석역이었다. 고산역은 탑석역 다음 구간에 생긴다.
고산역으로 부르지만 실제 용도는 임시 승강장이다.

정식으로 역사를 건립하려면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되고 국토교통부 승인도 받아야 하는 등 절차가 길고 복잡하다.

의정부경전철 사업자와 의정부시는 일대 개발 사업에 맞춰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자 임시 승강장으로 결정했다.
최근 설계를 완료했으며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 해당해 경기도 인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조만간 시공사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의정부시는 경전철에 지선을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