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2709:50
1인 기업 6년새 4배 증가… 오피스 특화 지식산업센터 각광 ( 7.10 부동산 대책 이후 기사 )
■창업 비용 낮아지며 1인 기업 급증
[리얼캐스트=온라인뉴스팀] 지식산업센터가 상향 평준화되면서 섹션오피스, 공유오피스, 소호오피스 등 오피스 다양화로 차별화 시도하고 있다.
1인 기업과 같은 소규모 사업체가 급증하면서 이들에 대한 수요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 7만 7009개였던 전국 1인 기업의 수가 2018년에는 27만 7375개로 집계됐다.
6년간 약 4배 증가한 수치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조사한 '2019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에서도 지난해 1인 창조기업수가 28만 856개로 전년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기업이 늘어나는 것은 4차 산업혁명으로 초연결이 가능해지며 창업 비용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제 1인 사업자들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크라우딩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오픈소스를 이용해 서비스를 만들고 아마존 등에서 마케팅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제조업 공간이 중심이었던 지식산업센터들이 일부 공간을 오피스로 특화하기 시작했다.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섹션오피스 도입이다.
섹션오피스는 규모가 큰 업무용 공간을 잘게 쪼갠 작은 사무실을 말한다.
다른 오피스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를 가지고 있어 소규모 기업이 늘어나는 현재의 트랜드와 잘 맞는 오피스라 평가받고 있다.
또한 공유오피스를 만들어 차별화를 꾀하기도 한다.
공유오피스는 건물 전체나 일부 공간으로 나눠 월 사용료를 지불하는 입주자에게 사무 공간으로 재임대하는 시스템이다.
유연한 업무환경과 사무공간 임대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싶어하는 기업체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지식산업센터에 기존 제조업 뿐만 아니라 IT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들도 입주를 하기 시작하면서 이들을 위한 전문 비즈니스 공간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1인 기업이 늘어나고 기업들도 업무 환경이 갖춰진 곳을 선호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지식산업센터의 특화 공간 설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입력: 2020-05-26
지식산업센터로 옮겨가는 사업체들... 왜?( 7.10 부동산 대책 이후 기사 )
■ 워라밸 누리는 지식산업센터 인기
[리얼캐스트=온라인뉴스팀] 사업체들이 업무공간을 지식산업센터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입주기업을 위한 지원 시설, 공공맞춤형 공간 등 차별화된 설계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구성돼 워라밸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이들을 움직이게 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식산업센터는 도시형 제조업,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 관련 기업과 지원시설이 입주할 수 있는 지상 3층 이상의 집합건축물을 말합니다.
입주 업종 제한으로 유사 업종이 모여 시너지를 내는 집적효과가 가능하며, 자족시설용지에 지을 수 있어 교통, 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 제 2의 벤처 붐과 맞물려 관심 더 커져
이러한 가운데, 1인 창조기업과 스타트업 같은 소규모 기업들의 뚜렷한 증가 추세와 최근 불고 있는 제 2의 벤처 창업 열풍은 기업들의 지식산업센터로의 이동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국내 1인 창조기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 7만7,009개였던 1인 창조기업은 2015년 24만9,774개로 급증하더니 2018년에는 27만7,375개로 집계돼 6년 간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굳이 큰 사무실이 필요 없는 소규모 기업들에게 다양한 크기의 사무공간을 구성하고 합리적인 임대료에 회의실, 화장실, 피트니스 센터, 카페 등 편의시설을 갖춘 지식산업센터는 최적의 업무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라며
“높아진 관심에 승인 건수는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공급도 활기를 띠고 있는 만큼, 지식산업센터의 인기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공급도 활기... 1분기 승인 건수 역대 최다
이런 분위기 속 지식산업센터 공급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 분석 결과 지난해에는 149건이 승인 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올 1분기 역시 역대 1분기 가장 높은 수치인 51건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관심이 높아진 지식산업센터가 수도권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주목됩니다.